41억원 투자, 학생안전 건강 충족하는 대변화 예고

영광중학교(교장 박진희 사진)가 전남도교육청이 시행하는 그린스쿨 대상학교로 선정돼 학생안전과 건강 등을 충족시키는 학교로 변모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그린스쿨 대상학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13년도 사업추진 대상학교로 영광중을 선정했다. 그린스쿨사업은 기존 노후된 학교시설을 친환경적인 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형학교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실단열, 신재생에너지 시설, 내진보강, 석면텍스 교체, 잔디운동장 조성 및 기타 노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이 이뤄지는 것이다.
총 41억원이 투자될 예정인 그린스쿨사업은 오는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료예정으로 추진된다. 2009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목포유달중 등 도내 24개 학교에 450억원이 투자됐다.
이번 선정위원회는 건축사, 기술사 및 이미 투자된 학교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 평가는 교과부 가이드라인에 의한 점수평가를 통해 결정했다.
1927년 개교한 영광중은 86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982년 지금의 학교위치로 이전해 현재 10학급 308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도교육청 김기정 시설과장은 “오랜 전통을 이어온 영광중학교가 획기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의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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