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용수)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도 영광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영광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선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 처음 개설한 영광농업대학은 농업의 기본학문을 비롯해 농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는 영광군 농업교육의 최고과정이다.

총 23회를 교육하는 올해 영광농업대학은 변화하는 농업 트랜드에 대응하고 친환경 고추 생산을 위해 친환경 명품고추 과정으로 운영된다.

친환경농업의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를 비롯해 미생물 자가배양과 활용법, 퇴비제조, 농가활용실습 등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농산물 마케팅, SNS를 활용한 농산물 홍보, 농장경영, 생활원예 등 다양한 과목의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농업대학 교육생들은 “친환경농업이 어려운 고추에 적용할 친환경농법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론교육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한다고 하니 기대가 높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영광농업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4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이 진행되고 전공과목과 공통과목의 이론 강의와 선진지 견학과 실습 등 총 100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