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초등교 학급당 학생수 15.8명
영광지역 초등교 학급당 학생수 15.8명
  • 영광21
  • 승인 2013.04.2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5월14일까지 전국 학교 실태조사 착수

영광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 평균 학생수에 크게 못 미쳐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정보공시 총괄관리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한 ‘초등학교 현황’에 따르면 영광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15.8명으로 전국 평균 24.3명과 비교해 평균 수준과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의 학급당 학생수는 19.8명으로 영광군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11번째로 학생수가 적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시가 2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안군이 8.2명으로 가장 적었다. 영광군을 포함한 장성군, 함평군 등 5개 시군은 평균적으로 학급당 15명 수준이다.

영광지역의 초등학교별 학급당 학생수는 읍면에 따라서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기준 영광읍에 있는 영광초와 영광중앙초의 학급당 학생수는 25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법성초안마분교장은 학생수가 2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교육부는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상위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학교별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년 기준으로 OECD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21.2명, 중·고등학교는 23.4명으로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인 초등학교 24.3명, 중학교 32.4명, 고등학교 32.5명보다 적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목적은 학생 개개인이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도록 교원들이 교과수업 및 학생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도교육청의 전수조사 결과를 기초로 6월 교원 수급계획과 연계해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