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13년 대학생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자를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재를 스스로 지킨다’는 자긍심을 길러주고 문화재가 크게 훼손되기 전에 수리함으로써 문화재 사후 보수 예산절감을 위해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대학생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4박5일간 도내 주요 사찰에서 진행된다.
첫 3일간은 사찰에서 봉사활동과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고 나머지 2일간은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백의종군로 탐방체험을 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전남·광주 소재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남에 유학 온 외국인학생을 집중적으로 모집해 남도 문화재의 역사와 우수성을 해외에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생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매년 여름방학 동안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도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풀베기와 창호지 바르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 결과는 참여자 후기를 블로그 등을 통해 모집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며 우수자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해 앞으로도 전남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학생 문화재지킴이는 전남·광주 소재 대학생이나 유학생, 남도(전남) 학숙 기숙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희망자는 전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anny207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문화예술과(☎ 061-286-5447)로 문의.
대학생 우리 문화재지킴이 21일까지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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