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희망·상상이 함께 하는 청와대 가는 길”
“꿈·희망·상상이 함께 하는 청와대 가는 길”
  • 영광21
  • 승인 2013.09.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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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영광경찰·녹색어머니회 경복궁 등 견학

영광경찰서(서장 최정환)·녹색어머니회(회장 강윤례)가 지난 8월30일 현장중심 협력치안 강화를 위한 청와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녹색어머니회원과 회원자녀들 50여명은 용산 전쟁박물관 견학을 시작으로 경복궁을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본관을 견학하고 영빈관, 춘추관, 사랑채를 두루 구경하면서 저마다의 꿈을 새겼다.

청와대 견학을 주선한 신동준 영광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청와대 견학을 통해 협력단체 사기진작 및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윤례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꿈, 희망, 상상이 함께 하는 청와대 가는 길이 우리 모두 즐거웠다”며 “기회를 마련해 준 영광경찰서에 감사하고 더욱더 뜻깊은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소감문 - 내 어린시절 행복했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녹색어머니회를 따라 청와대 방문일정이 잡혔다.
TV 화면으로 보던 장소를 버스를 타고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나의 가슴을 뛰게 한다. 하루 전날은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자꾸 잠에서 깨기도 했다.

엄마의 목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 이런 새벽에 일어나야 하다니
먼저 도착한 용산에 있는 전쟁박물관 견학은 나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박물관 구석구석을 설명을 들으며 걷는 내 발걸음은 무거워졌다.

휴전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결코 잊어서는 안될 전쟁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경복궁에 갔는데 매우 인상 깊었다. 이후 청와대에 가기 전 보안요원 아저씨들이 이름을 확인하며 바코드가 있는 목걸이를 줬다.

대통령의 집, 일하는 곳, 외국손님을 만나는 곳, 음식을 접대하는 곳, 정원 등 많은 건물과 그것마다 사용처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다.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는 잔디정원과 오래된 소나무가 있는 정원에 서서 그곳에서 뛰어다니는 나를 상상해보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출입증없이는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는 곳, 청와대. 청와대 견학은 내 어린시절 소중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표지우 학생 / 영광중앙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