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발표회가 오는 5일 불갑사 관광지구에서 열린다.
우도농악의 맥을 잇고 있는문한준씨와 보존회 회원들은 호남 우도농악의 뿌리를 그대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며 후세들에게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도농악의 전승 보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영광 우도농악의 원형 그대로를 전수 받아 바쁜 생활의 와중에도 풍물놀이를 좋아하는 영광지역 회원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조상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풍물의 신명을 대중속으로 끌어내 함께 하는 모든 이가 흥으로 공감하는 놀이문화를 마련했다.

첫번째 마당으로는 문굿, 당산굿, 우도농악 판굿을 시연하고 두번째 마당으로는 보존회 회원 및 영광지역 예술인들의 전통무용, 판소리, 민요, 난타 공연 등 다채롭고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불갑사 관광지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