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우평마을 우도농악보존회 공개행사

우도농악보존회(회장 최용)가 11월2일 영광읍 우평리에서 우평마을굿을 펼친다.
우평마을굿은 당산할아버지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함께 펼쳐지는 우동농악 공개행사로 매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청걸궁으로 진행되는데 신청은 무를 수행하는 무인들의 조직체로 주로 무당과 박수를 통칭하는 무격과 무당의 남편인 무부, 가족들로 구성되며 당골 악인들의 조직체나 그 공동체를 대표하는 청사를 말한다.
이들은 마을공동체는 물론 국가기관의 믿음치레와 여러행사 치레를 주관했다. 영광신청걸궁은 400년 전통의 우평마을굿으로 전승 보전되고 있다.
최용 회장은 “몸과 마음 등을 깨끗하게 치유하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기 위한 통과의례인 우평마을굿을 통해 올 한해의 수고로움을 달래고 다가올 내일의 희망을 충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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