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가득 모은 군남초 졸업식
눈길 가득 모은 군남초 졸업식
  • 영광21
  • 승인 2014.02.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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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석우·김미영 학생 전교생 축하속 졸업

“나라가 크고 부강하다고 해서 꼭 행복한 나라가 아니듯 군남초등학교가 작은 학교지만 큰 행복을 일궈 나가는 희망의 학교로 영원하기를 빌어본다.”

군남농협 황일태 조합장이 군남초 졸업식에 참석한 뒤 밝힌 소회다.
군남초등학교(교장 양경아)가 18일 제9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남초 다목적 강당에서는 6학년 이석우·김미영 학생 등 2명만이 졸업하는 미니졸업식이 열렸다.
재학생들과 교사들은 떠나는 졸업생을 위해 뮤지컬 공연과 축하영상을 선보였다.

졸업생중 한명인 이석우 학생은 “그동안 6학년이 2명뿐이라 외롭기도 했지만 졸업식에 전교생이 함께 해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우·김미영 학생은 군남중학교로 입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