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 인문학 지혜의 샘에 ‘퐁당’
도립도서관 인문학 지혜의 샘에 ‘퐁당’
  • 영광21
  • 승인 2014.03.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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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려대 서지문 명예교수 첫강의 선보여

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 도립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혜의 샘 인문학강좌 개강식을 갖는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인문학강좌는 상반기에는 일상과 연계한 문학적 성찰, 우리역사 바로 이해하기, 다시 찾아 본 우리문화, 질서 지키기 등 4개 주제를 가지고 13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올해 첫번째 강의는 고려대학교 서지문 명예교수가 <세상에 알리고 싶은 소설속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각종 매체를 통해 시사·문화칼럼을 계속 기고하고 기관·단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첫강의 시작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해군 제3함대 군악대가 출연해 축하행사와 함께 즐겁고 신나는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강좌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홈페이지(http://lib.jeonnam.go.kr/)에 신청하거나 도립도서관(☎ 288-5213)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회원에게는 매주 2회, 강좌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우수 수강자에게는 인문학 역사탐방 우선 선발과 도서대출을 2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해주며 공무원에게는 상시학습을 인정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양재승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에게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계발하고 익힐 수 있는 지식의 보고 도서관이 도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역할과 힐링하는 문화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혜의 샘 인문학강좌는 지난해 5월부터 지역의 대표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총28회 강좌에 1회 평균 200여명인 5,304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또 인문학강좌를 통한 지역민의 독서의식을 높여 전남의 미래를 창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