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6학년도 대학전형부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농어촌지역 고교 3년 거주에서 중·고교 6년 거주로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4월29일 발표했다.

201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형방법 수가 수시모집은 4개, 정시모집은 2개로 제한된다.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는 쓸 수 없고 등급을 사용할 때 정시 수준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 예체능 실기고사의 투명·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공별(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로 몇개 대학이 연합해 실기고사 평가를 운영토록 권장했다. 더불어 지역의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약학대학 등의 입학자 중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졸업예정자 포함)의 수가 학생 모집 전체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논술은 가급적 시행치 않도록 권장하고 논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해 수험생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인재, 농어촌 출신 학생, 저소득층 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 기회 입학전형>을 확대토록 했다. 수시전형 일정은 2015년 9월9일~12월7일이며 정시전형은 2016년 1월2~27일이다. 추가모집은 2016년 2월18~25일 사이 원서접수에서 등록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