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공업고등학교(교장 정태창)가 지난 5월23일 나주호남원예고등학교에서 열린 전남 FFK전진대회에 참가해 4분야에서 10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FFK전진대회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FFK는 영농학생회(Future Farmers of Korea)를 의미한다.

이 대회에서 영광공고는 5개분야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4개분야 10명이 입상했다.
창의성과제분야에서 김지현 학생의 <함초의 가공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보고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골든벨분야에서는 조민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지현 학생은 “대회에 출전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하고 지도를 받아서 이번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식물자원분야 대승우·박혜련·박문주 학생, 식품가공 분야 백승현·김경희 학생, 골든벨분야 노윤서·탁현정·하소희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 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방학과 주말도 반납하고 밤 늦은 시간까지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학교와 학부모, 영광군과 지역주민 등의 남다른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열리는 전국 FFK전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