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소중함 함께 배워요”
“땀 흘리는 소중함 함께 배워요”
  • 영광21
  • 승인 2014.06.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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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중앙초, 농촌현장 모내기 체험학습

묘량중앙초등학교(교장 장용옥)가 농부들의 땀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한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모내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 57명과 교사들은 <여민동락>에서 마련한 모내기 체험장을 찾아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체험했다.

머뭇거리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모두 바짓단을 걷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를 심기 시작했다. 이앙기로 모를 싶어 놓은 논에 비하면 군데군데 비어있는 곳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모를 심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담당교사는 “농촌에서 자라면서도 농사일은 전혀 모르는 학생들에게 땀 흘리는 노동의 즐거움과 농부에 대한 고마움을 가르치고자 매년 모내기와 벼베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촌의 작은학교가 향하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