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산공원과 함께 영광군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영광예술의전당이 드디어 개관했다.
650여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갖춘 영광예술의전당은 매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영광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 ~ 지상 2층 3,838㎡ 규모로 대공연장 649석, 소공연장 163석, 전시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최신 조명·음향장치와 무대 등이 갖춰져 연극이나 콘서트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영광군은 24일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광예술의전당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시실에서는 민족미술인협회영광지부 회원의 그림과 도예작품 등이 한달간 전시된다. 이렇듯 예술의전당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호 군수는 “예술의전당이 품격있는 군민으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으로 믿는다”며 “영광의 문화예술이 더 꽃 피울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예술의전당 건립으로 대규모 공연과 전시시설을 꿈꿔왔던 지역주민의 꿈이 실현됐지만 앞으로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한 지역주민은 “이제 멀리가지 않아도 공연과 전시작 등을 접할 수 있게 돼 좋지만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실제 운영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과제 해결에도 중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