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전남 면단위 6개 중학교 90억 지원
법성중학교가 농어촌거점 중학교로 선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교육부 공모사업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응모해 법성중 등 6개 면지역 중학교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학교에는 학교당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6개교 총 9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전남의 열악한 농어촌교육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된 6개 학교는 법성중 외 고금중(완도), 금산중(고흥), 능주중(화순), 율촌중(여수) 등 면단위 중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60명 이상인 중학교들이다.
거점별 우수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 예·체능 교육, 농산어촌 ICT(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 및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등 지리적·문화적 여건 부족으로 농어촌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기초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각종 특별교실들을 리모델링하거나 증축할 수 있고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지원도 가능하다.
또 도교육청에서는 해당 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고 공립학교에는 학교장 공모를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가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돌아오는 농어촌 중학교를 육성함으로써 향후 농어촌교육의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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