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특별한 추억 만든 갯벌
가족과 특별한 추억 만든 갯벌
  • 영광21
  • 승인 2014.08.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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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광객 3,000여명 방문 ‘인기’

2년만에 열린 영광갯벌축제가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초 1~3일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영광갯벌축제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3일 갯벌마라톤 등의 일부 행사를 취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갯벌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일간 3,000여명에 이르는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염산면 두우리 어촌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갯벌축제는 2년 만에 개최한 것이어서 더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 첫째날에는 품바공연과 축하공연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용찬 갯벌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 염산지역 갯벌은 겨울에는 파도에 씻겨 나갔다가 봄이면 다시 생성되므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갯벌이라고 자부한다”며 “갯벌축제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둘째날은 갯벌 보물찾기, 갯벌 장어잡기 등 갯벌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체험행사가 열렸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갯벌에서 넘어지고 뒹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현성 갯벌추진위 사무국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관광객의 안전이 우려돼 부득이하게 축제일정을 축소해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줘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