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지역아동센터 축구캠프 개최

대마면 연한가지 캠프장에서 열린 축구캠프는 지난 2012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에 맞춰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전문 축구강사의 지도에 따라 축구의 이론과 기본기를 배우고 팀을 나눠 경기를 치렀다.
올해 캠프에는 5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신나게 운동장을 누볐다. 또 경기를 마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MVP에 유일한 여자 골기퍼인 김은희 학생이 만장일치로 선발됐고 1등팀에는 피자쿠폰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캠프에 참여한 대마중 신창현 학생은 “조금씩 비가 내렸지만 이번 캠프만큼 재미있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신나게 웃고 활동하는 가운데 끝나 너무 서운하지만 내년에는 꼭 1등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 캠프를 기약했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주말에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있어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로 3회째 축구캠프를 열고 있다”며 “축구캠프를 진행하다보니 축구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도 발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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