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 영광군이 영어A·수학B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4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영광군의 영어A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시군구중 25위로 상위 30위 안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B 영역의 1·2등급 비율도 전국에서 28위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수리·외국어(영어)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을 전국 230개 시·군·구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다.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65개이다.
이러한 결과는 읍·면지역의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대도시와 중소도시와 비교해 모든 영역에서 낮게 나타난 것과 비교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밖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4학년도 수능 응시자가 2012년에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학교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 ‘교과서, 참고서 등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학년도 수능은 11월13일 치러질 예정이며 영어 수준별 평가가 폐지되고 영어듣기평가가 17문제로 축소돼 출제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