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도서관 개관에 맞춰 학생들을 위한 동화책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신간도서를 구입하는 등 준비를 갖췄다.
또 정보검색대와 열람대 등을 마련해 학생들은 물론이고 불갑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문화소외지역 지원사업으로 불갑초 한켠에 마련된 마을도서관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려운 영어 즐겁게 공부해요!
지난해 9월에는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영어체험실이 문을 열기도 했다. 실생활 중심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을 연 영어체험교실 <BULGAP ENGLISH VILL>.
영어체험실은 전자칠판과 최신 음향시스템을 갖췄고 ICT교육에 적합한 영어체험실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신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똑똑한 영어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 교사는 “영어체험교실을 갖춤으로써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연잔디운동장 변신은 ‘무죄’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우는 운동장. 불갑초는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천연잔디를 심은 운동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천연잔디 운동장은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2년여 전부터 고민해오던 숙제였다. 그리고 오랜기간의 논의와 준비를 거쳐 학교운영위원회를 주축으로 학교 동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천연잔디를 심은 건강한 운동장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특히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운동장을 관리·감독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함은 물론 연차적으로 우레탄 트랙도 설치할 계획이이어서 앞으로의 변화도 더욱 기대된다.
학교와 학부모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탄생한 600여평의 푸른 잔디운동장에서 학생들은 더욱 희망찬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불갑초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나도 교내에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이어진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피아노와 기타교실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서투르지만 제법 그럴싸하게 울려 퍼지는 연주소리는 학생들이 피아노와 기타를 배우는데 푹 빠져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불갑초
불갑초는 현재 각 교실에 총 4대의 피아노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기타를 추가로 구입했다. 또 앞으로도 학생들의 1인 1악기 특기적성 신장과 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필요한 악기를 구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관제센터와 연계한 CCTV를 운동장, 놀이터, 교내 복도 등 총 7개의 CCTV를 설치했고 안전한 통학을 위한 교사들의 통학차량 안전요원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올해에는 보다 편안하고 포근한 학교를 위해 명상의 숲 조성과 학교 담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서 더욱 안전한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