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불갑산 야생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2월22일 전남도가 실시한 2016년 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
군 관계자는 “불갑산 야생화생태공원에 체험학습장이 들어갈 계획인데 체험학습장 부지가 불갑사관광지 확장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현재 관광과에서 불갑사관광지 확장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어 용역이 끝나면 토지이용관리계획에 맞춰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불갑산 일원에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상사화와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해 상사화 군락지 생태를 보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18건에 대한 심사를 벌여 해남군 청사신축 등 9건은 적정사업으로 선정하고 영광군 불갑산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8건은 조건부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