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올랐지만 이슈 없는 선거구도 될 듯
서막 올랐지만 이슈 없는 선거구도 될 듯
  • 영광21
  • 승인 2016.03.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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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지역구 총선 후보 4명 확정·김준성 군수 22일 더불어민주당 복당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2일 앞두고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우리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에서 이개호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고 새누리당 조성학 후보가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게 됐다.
강형욱, 김선우, 장의관, 정병걸씨 등 총 4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당은 후보자에 대한 공천심사와 여론조사 등 각고의 시간 끝에 23일 강형욱 후보가 최종 공천 대상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영광·함평·장성·담양지역구의 총선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 새누리당 조성학 후보로 확정됐으며 무소속으로 과거 우리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했었던 김천식씨가 출마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조성학 후보는 지난 2월 광양·곡성·구례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아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4명의 후보들은 24 ~ 25일까지 공식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는 26일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개호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출정식을 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며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도 23일 공천이 확정되면서 공식후보등록을 위한 막바지 채비를 하고 있다.
강형욱 후보는 국민의당 공천심사에서 약 47% 이상의 점수를 얻어 공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 후보측은 “아직 선거사무소 개소식 날짜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공식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김천식 예비후보는 “남북통일을 시켜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게 하겠다”며 “법성포항을 개발해 큰 항구로 만들고 영광의 옥당제를 전국축제로 만들어가겠다”며 출마소신을 밝혔다.
그동안 총선 후보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던 김준성 군수는 2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에게 직접 입당원서를 전달했다.
김준성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영광군민의 통합과 영광발전을 위해 깊은 고민과 성찰 끝에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20여일 앞두고 서막을 연 20대 총선에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누가 선거판을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