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홍농 ~ 백수 잇는 영광대교 개통
칠산 앞바다를 가로질러 홍농읍과 백수읍를 잇는 영광대교가 25일 개통된다.
홍농읍 칠곡리와 백수읍 구수리를 연결하는 영광대교는 지난 2008년 9월 착공해 총사업비 729억원을 들여 사장교 방식인 해상교량 1개소와 육상교량 2개소 등 2.2㎞ 구간을 왕복 2차로로 신설했다.
590m 길이의 해상교량은 교량상판이 현장타설 콘크리트 공법으로 시공돼 국내 사장교 중에는 주탑과 주탑사이 주경간이 가장 긴 320m에 달한다.
또 백수해안도로와 바닷가 절벽 등 주변 풍경을 고려해 주탑을 곡선형으로 건설하고 주탑높이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의 역사문화성을 반영해 108m로 세웠다.
군 관계자는 “영광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백수해안도로, 가마미해수욕장,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