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4·13 총선 D-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6일 앞두고 영광지역도 막판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각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는 6일 영광읍 5일시장을 방문해 유세활동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이개호 후보와 강형욱 후보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이번 선거는 두 후보간의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또 영광출신의 정치신인과 담양출신의 현역의원간의 경쟁으로 영광지역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개호 후보는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강형욱 후보는 “현재 바닥여론이 좋아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30여년간 경제부처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을 위해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KBC광주방송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39.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가 24.6%로 2위를 달리고 있고 무소속 김천식 후보와 새누리당 조성학 후보는 각각 2.8%와 2.4%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31,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영광·함평·장성·담양과 순천 등에서 오차범위 이상 국민의당을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국민의당은 목포와 여수을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이낙연 도지사 이후 지역출신 국회의원 배출이라는 소지역주의 작용의 가능성도 높아 각 지역 투표율 역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월1일 확정된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영광·함평·장성·담양지역구의 인구는 총 18만4,270명으로 이중 유권자수는 총 15만7,678명이다.
지역별로는 ▶ 영광군 5만6,177명(유권자 4만7,300명) ▶ 함평군 3만4,716명(유권자 3만249명) ▶ 장성군 4만6,242명(유권자 3만9,051명) ▶ 담양군 4만7,135명(유권자 4만1,078명) 등이다.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13일에 치러지며 거주지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앞서 8 ~ 9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을지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 현명한 한표를 던져 지역의 일꾼을 뽑아야 할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조>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