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영광지사 통·폐합 피했다
농어촌공사 영광지사 통·폐합 피했다
  • 영광21
  • 승인 2016.04.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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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인 노조지부장 향후 발전 가능성 발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7월부터 전국 93개 지역 지사중 12개 지사를 통·폐합한다.
통·폐합 대상 지사는 담양, 화순, 구례, 함평을 비롯해 경기 고양지사 등이 통·폐합되는 가운데 영광지사는 당초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가 제외됐다.
영광지사는 지자체에서 농어촌공사에 도움을 주는 농업예산 부분의 지표가 잘못 책정돼 당초 함평지사와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었다.
이에 영광지부노동조합 정종인(사진) 지부장이 전남본부를 방문해 지표를 정정하고 “현재 영광지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700억원 규모의 불갑제 치수증대 사업 등 향후 10 ~ 15년은 흑자지사가 될 것이다”고 발언했다.
이로써 영광지사는 노조의 발빠른 대응으로 통·폐합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정 지부장은 “현재 함평지사에는 신청사가 있고 영광은 신청사가 없는 상황에 영광지사와 함평지사가 통·폐합이 될 경우 함평으로 흡수통합 될 것을 우려해 선제대응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광지사는 불갑저수지 등 영광지역 42개 저수지 총 6,200여㏊를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