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단오제 서막 열렸다
법성포단오제 서막 열렸다
  • 영광21
  • 승인 2016.05.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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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법성포뉴타운서 난장트기 공개행사 개최

<천년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6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법성포단오제가 11일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액막이 길놀이, 기념식, 고사, 난장놀이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성포뉴타운 행사장에는 1년 12달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오색천을 연결해 법성포단오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 지역주민의 화합과 법성포단오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이번 난장트기는 법성포단오제가 세월호와 메르스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해 올해는 법성포단오제 개최를 염원하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김한균 단오보존회장은 “난장트기 행사는 단오제를 알리고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다”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법성포단오제는 오는 6월9 ~ 12일까지 법성포꽃동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통법성포단오제가 제전의식을 중심으로 치러졌던 것에 맞춰진행된다.
이날 당산제, 산신제, 무속수륙제 등의 단오제만의 독특한 전통행사와 제15회 전국숲쟁이국악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경기와 창포머리감기, 쑥떡메치기, 단오선만들기 등 단오와 관련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