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광청년회의소 박관현 열사 추모행사

영광청년회의소(회장 김창원)가 18일 5·18민주화운동 36주기를 맞아 불갑농촌테마공원에 위치한 박관현 열사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성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관현 열사 추모비문과 약력을 낭독하고 헌화, 영광문화원 정형택 시인의 추모시 낭독 등이 진행됐다.
김창원 회장은 “박관현 열사의 이념과 희생정신을 청년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관현 열사는 불갑면 출신으로 지난 19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옛 도청앞 집회 등을 통해 5·18민주항쟁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박 열사는 1982년 4월5일 신군부에 의해 체포돼 내란죄 등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소 복역 중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40여일간의 옥중 단식 끝에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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