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역상생사업 900억원 요구
영광군 지역상생사업 900억원 요구
  • 영광21
  • 승인 2016.05.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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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설립 등 주요사업 3건·고창군 400억원 규모 예상

영광군이 한수원에 9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사업안을 요구했다.
영광군은 지난 3월 지역상생사업 군민토론회에서 제안된 22건중 주요제안사업 4건을 검토해 영광군 주요사업 2건과 한수원 요청사업 1건을 포함해 총 3건을 확정지었다.
주요사업은 에너지관련 전문 인력양성 교육기관 설립과 실질적인 기업유치 500억원, 영광 농·특산품 수도권 창고형 물류센터 설치 300억원, 한빛원전 온배수 폐열이용 에너지 공급 및 활용 100억원 등을 요구했다.
이번 지역상생사업의 지원여부는 한수원 본사 이사회에서 결정해 지원되는 것으로 6 ~ 7월중 구체적인 추진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호남출신 조 석 사장이 현직에 있어야 상생자금의 실현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빠른 추진과 최대한의 자금을 이끌어내기 위해 영광군은 지난 4일 전남도, 한수원과 체결한 한빛원전 온배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 및 활용사업을 주요사업안에 추가했다.
군 관계자는 “한수원 본사 이사회를 통해 지원금액이 결정되면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10여개의 사업안을 놓고 주요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검토중이며 4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