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 87.8% 화장火葬 원한다
영광군민 87.8% 화장火葬 원한다
  • 영광21
  • 승인 2016.07.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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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장사시설 중·장기수급계획 용역 중간보고

영광군이 6월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영광군 장사시설 중·장기수급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화장장, 봉안당, 추모공원 등 영광군장사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한다. 또 인구변화를 고려한 장사시설의 공급확충방안과 운영관리방안 등을 검토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장사등에관한법률이 일부 개정되면서 <시·군 지자체장이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개정된 법률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영광군에 장사시설 유치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로 장사관련 영광군민 의식조사 발표, 연도별 인구변동추세, 장사관련 법규검토 등이 진행됐다.
영광군민 517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광군민은 장사후 매장 63명(12.2%), 화장 454명(87.8%)으로 화장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화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430명중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181명(42.2%), 자연환경훼손방지 113명(26.3%), 부족한 묘지문제 해결 85명(19.8%), 호화묘지 조성억제 31명(7.2%)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용역의 최종보고회는 7월말에 개최될 예정이며 최종보고회에서는 장사시설 설치에 대한 세부방안 제시와 영광군 장사시설의 기본적 규모, 사업비 검토, 분묘와 무연분묘 처리방안 제시 등 종합적인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