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시세 기준 크기·수확량 등 영향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이 계약재배중인 양파가격을 특등급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0.5% 하락한 1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각 품위별로 상등급은 1만원으로 30%, 중등급은 8,000원으로 25% 하락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는 농협이 시중시세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는 것으로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의 기준을 적용했다. 올해 무안군 양파의 산지수매가격은 ㎏당 550원으로 수매돼 지난해보다 12.6%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하락요인에는 수확시기, 양파크기, 수확량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광농협은 매년 20㎏ 양파 30만망을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최저가격보장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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