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진노랑상사화 ‘눈길’
불갑사 진노랑상사화 ‘눈길’
  • 영광21
  • 승인 2016.07.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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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사화 산사 작은음악회 개최

오는 9월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앞둔 불갑사 곳곳에 진노랑상사화가 활짝 피어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불갑사 스님들이 거처하는 무각선원 앞 경사지에 피어난 진노랑상사화는 백합목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는 꽃으로 상사화속 식물 중에서는 가장 빨리 꽃이 피며 번식이 어렵고 자생지가 한정돼 있어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불갑사관광단지에는 진노랑상사화 외에도 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위도상사화, 백양꽃 등과 함께 9월 중순 불갑산상사화축제 기간 동안 절정을 이루는 석산(꽃무릇)까지 차례대로 피어 가을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군은 진노랑상사화 개화시기를 맞아 23일 불갑사 무각선원 앞에서 <상사화 산사 작은음악회>를 개최하고 9월 열린 불갑산상사화축제를 미리 홍보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생활음악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한성모)가 통기타, 플루트, 대금, 트럼펫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