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의견 없는 저장시설 반대한다”
“군민 의견 없는 저장시설 반대한다”
  • 영광21
  • 승인 2016.07.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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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범대위 국회방문 군민결의사항 촉구

한빛원전 범대위가 20일 국회를 방문해 군민결의사항을 전달하고 수용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고준위 핵폐기물 공청회에 참석하고 국회를 방문해 이개호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병완 위원장,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등을 각각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범대위는 지난 6월28일 군민결의대회 후 결의사항을 전달했지만 다시 한번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원전주변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공동기자회견에도 참여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산자부 관계자가 범대위를 방문해 한빛원전 군민결의대회 결의문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산자부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해 최초로 국민안전을 위해 고준위방폐물의 관리일정과 절차를 마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수원이 저장시설 부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것은 아쉽게 생각하고 향후 주민소통 등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며 “정부와 발전사업자 모두 지역주민간 갈등을 조장하거나 지역내 논란을 초래할 의도가 전혀없다”는 등의 답변을 했다.
산자부는 이날 범대위에 영광군과 영광군의회 등과 함께 소통을 위한 간담회나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