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 반대촉구
범대위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 반대촉구
  • 영광21
  • 승인 2016.08.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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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곳곳 저장시설 반대 현수막·깃발 게첨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6일 영광관내 곳곳에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 설치 저지를 요구하는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군민투쟁에 돌입했다.
범대위는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 설치반대와 주민간의 갈등조장을 하지 않겠다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민소통포럼을 만들고 활동예산을 확정한 것에 대해 주민갈등 조장을 중지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원자력문화재단에서 주민소통포럼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와 범대위가 이개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인했을 당시 산자부는 공문을 통해 ‘주민갈등을 조장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는 답변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15일자로 주민소통포럼이 만들어졌고 원전소재 4개 지역에 각 2,000만원씩 예산이 모두 확정됐다. 범대위는 이를 지난 8일 이개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범대위는 즉각중단을 촉구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범대위는 고준위핵폐기물과 관련해 9월중 산자부와 한수원 등 관련기관과 국회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며 제2차 투쟁기간에 영광군민 대규모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