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군민 하나된 문화축제”
“6만 군민 하나된 문화축제”
  • 영광21
  • 승인 2016.09.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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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6일, 제40회 영광군민의날 성황리에 마쳐

영광군민의 큰 잔치이자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영광군민의날 행사가 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영광예술의전당과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민과 함께 하는 문화한마당>을 주제로 2 ~ 6일까지 열린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체육행사로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문화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군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한 이번 행사는 그림, 서예, 사진 등 전시행사와 영광문화발전세미나, 군민경연·공연, 읍·면가족노래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대군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던 윤도현밴드 공연과 1만여명 관객의 함성이 영광스포티움을 가득 메우며 열기를 띤 KBS열린음악회는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5일 열린 군민의날 기념식에서는 영광문화원 정형택 원장이 군민의상, 백수읍에 거주하는 조정숙씨가 행남효행상을 수상했다.
정형택 원장은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조정숙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실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영광예술의전당이 개관한 후 처음 열린 대규모 지역행사로 군민들의 문화향유에 힘써온 영광예술의전당이 공연장으로서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군민참여공연 등 군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인해 풍성한 축제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하지만 공연을 보며 간단하게 먹을 만한 먹거리가 부족했고 행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늦은 시간까지 공연이 진행돼 인근 주민들의 소음 민원이 들어오는 등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