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송이도행 연장운항
주민숙원사업 송이도행 연장운항
  • 영광21
  • 승인 2016.09.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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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화도 ~ 낙월도 섬사랑12호 2항차 운항·40분 추가 소요

낙월면 송이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객선 증편이 확정돼 지난 11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여객선 증편은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낙월도를 운항하는 섬사랑12호 여객선을 1회 연장했다.
현재 낙월도를 운항하는 1일 3회 노선중 오전 10시30분 출발인 2항차에 향화도에서 출항해 낙월도를 경유 송이도까지 운항한다.
노선은 40분 정도 추가소요되며 이용요금은 일반인 8,400원, 도서민은 6,700원이다.
군은 지난 8월4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지역주민과 함께 2차례 현장실사를 거쳐 저조시간대와 동절기를 제외하고 여객선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송이도는 송이도해수욕장이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은 늘고 있지만 그에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장운항은 영광군과 송이도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과 관심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 송이도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이도는 물결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매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해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섬 100선에 선정됐으며 칠산도 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번식지가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