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석산개발 갈등 합의점 찾았다
대마석산개발 갈등 합의점 찾았다
  • 영광21
  • 승인 2016.10.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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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사업자 개발후 대마면에 부지 기증 합의

대마석산 토석채취와 관련해 주민과 사업자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수개월간 계속된 갈등이 마무리됐다.
대마 금산석산개발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운영)와 ㈜팔복산업(대표 이인식)은 금전적인 보상 없이 10년간 석산을 개발한 후 부지 7,000평을 대마면에 기증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앞서 이들은 몇차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합의점을 찾아갔다.
지난 15일 반대대책위는 대마면사무소에서 대마면이장단과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운영 위원장은 “보상을 바라고 반대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전적인 보상은 단 한푼도 없다”며 “10년후 부지를 기증받고 석산개발이 아닌 다른 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면 부지를 업체에 다시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주민들과 원만하게 합의가 돼 다행이다”며 “24일부터 토석채취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사업자간 요구사항을 떠나 합의가 잘되서 다행이다”며 “앞으로 소음피해 등 환경문제에 있어 사업자가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음피해 등 환경적인 부분은 주민과 사업자가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