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육농가 대상 구제역 접종·11월말까지 돼지농가 접종
올해초 인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영광지역은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했다. 영광군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위생관리를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손꼽힌다.
군은 지난 2일부터 관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매년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50두 이하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 8명이 지역별로 순회해 접종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농가에서 직접 접종하기 편한 연속주사기 135개를 공급해 자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하반기 접종은 추운 날씨로 인해 접종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접종백신은 접종 2시간 전까지 상온(15 ~ 25℃)에서 보관했다가 사용해야 한다.
백신 접종후 2주 이내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군청에 신고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또 지난 9월 관내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2,383㎏을 공급했으며 겨울철을 대비해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구제역 백신 10만두분량을 확보했다.
한편 돼지농가는 11월말까지 공급해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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