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마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신규마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영광21
  • 승인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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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리 5만7,056㎡ 규모·예비입주 1.5 : 1 경쟁 조기마감

불갑면 모악리에 도시민을 위한 신규마을이 조성된다.
영광군은 2020년까지 불갑면 모악리 산45-2번지에 5만7,056㎡ 규모로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조사 등을 통해 3가지 토지이용계획안이 결정됐고 이에 대한 보고가 14일 진행됐다.
이날 불갑면 주민들은 “지형훼손을 최소화하고 현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사산마을과 하나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 “택지내 소공원을 조성해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용역사는 “지형훼손을 최소화하고 조망권 확보를 위해 계단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마을과 마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폭 4m의 보행자도로를 6m로 확장해 차량통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택지내 소공원은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신규마을 부지를 496㎡(150평형)와 659㎡(200평형)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50필지에 대해 예비입주자를 모집했다.
모집공고 5일만에 496㎡는 30세대, 659㎡는 45세대 등 총 75세대가 접수해 1.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입주자들은 입주신청과 동시에 영광군으로 주민등록 이전 등 4가지 필수조건과 3가지 부수조건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의 농촌유입 촉진과 농촌지역을 활성화하자는 목적으로 현대미와 전통문화가 깃든 고품격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12월경 농림축산식품부에 신규사업을 신청한 뒤 2017년까지 기반시설 실시설계 용역과 기반시설 사업, 분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