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영광군유족회(회장 정한상)가 지난 17일 한전문화회관에서 제66주기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김준성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지천무 공연과 점촉, 헌관례 등 제례의식, 종교의식 등이 진행됐고 고유문과 추도시 낭독후에는 유족들의 헌화가 진행됐다.
정한상 유족회장은 “지난 2014년 이후 희생자들의 재조사가 지난해 말까지 실시돼 마무리됐다”며 “영광군에 위령공원과 위령탑을 세워 영광군의 발전과 국가발전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족회는 지난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관련 최종결과보고서를 책으로 제작해 유족들에게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