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내년 본예산 3,738억원 편성
영광군 내년 본예산 3,738억원 편성
  • 영광21
  • 승인 2016.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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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3,008억원 특별회계 729억원 올해대비 1.82% 증액

 ■ 영광군 2017년 예산안 의회 제출

영광군이 3,738억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영광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008억원, 특별회계 729억원 등 총 3,738억원이다. 특별회계는 60억원이 증액된 반면 일반회계는 6억4,000여만원으로 소폭 증액됐다.
영광군이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액의 22%를 차지하는 822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는 18.61%에 해당하는 695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인·청소년분야에 가장 많은 400억원을 편성해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한 노인복지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예산에 비해 1.19%로 소폭 증액됐다.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예산은 1.57% 증액된 160억원이 편성되는 등 보육·가족 및 여성지원을 위한 예산도 소폭 증액돼 편성됐다.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예산은 올해 예산에 비해 26.59% 증액된 91억원으로 장애인연금과 수당 등 장애인 관련 국비증액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림해양수산분야에는 695억원이 편성돼 전체 예산의 18.61%를 차지했지만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7.71%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양수산·어촌예산이 86.12% 증액된 107억원이 편성됐지만 농업·농촌예산은 16.28%, 임업·산촌예산은 7.59%가 감소돼 전체 예산은 감소했다.
뒤를 이어 국토·지역개발 예산이 9.27% 증액된 480억원이 편성됐으며 이중 지역 및 도시예산이 43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본예산 중 공공질서·안전예산은 전체 예산의 0.57%로 올해 예산보다 77.45%가 감소해 가장 많은 감소율을 기록했고 수송·교통분야 예산은 33.57%가 증액돼 가장 높은 증액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보건분야 44억원, 교육분야 3억원, 문화·관광분야 167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 50억원 등을 편성하고 예비비는 35억원을 편성했다.
영광군은 원칙에 충실한 재정운영으로 건전재정을 실현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창출형 사업추진, 현장중심의 예산확대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 영광군 예산은 오는 12월16일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