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산업 전화위복 노린다
영광굴비산업 전화위복 노린다
  • 영광21
  • 승인 2017.02.09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5억원 투입 종묘방류사업 해외수출시장 개척 등

영광군이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굴비산업의 회복을 위해 굴비산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참조기 자원감소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굴비산업의 경기회복을 위해 올해 115억원을 투입해 참조기·부세 양식과 종묘방류사업을 확대한다.
또 굴비 가공·유통개선과 시설확충, 해외수출시장 개척, 굴비제조업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먼저 감소하고 있는 참조기·부세 자원의 증강을 위해 관내 넙치 양식장 4개소를 참조기·부세 양식장으로 전환하고 참조기 종묘 30만미를 매입해 안마도 근해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 청탁금지법 제한 가격인 5만원 미만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소비자 구매 성향을 반영해 소포장재 지원,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한 냉동·냉장창고 확충, 노후된 굴비 가공시설을 위생적인 시설로 재건축하고 신규시설 건립을 위해 수산물산지가공시설 9개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굴비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식품박람회 참가확대와 해썹(HACCP)과 할랄인증 시설을 지원한다.
조기연구·양식, 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굴비산업미래전략 세미나 등을 개최해 굴비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굴비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자원량 증대 등을 추진해 시장변화에 적극대응해 영광굴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