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제 등록 ‘코앞’
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제 등록 ‘코앞’
  • 영광21
  • 승인 2017.0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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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록심의 최종심의 통과

영광군이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제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주관한 지리적표시제 심의분과위원회 등록심의에서 최종심의를 지난 10일 통과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모싯잎송편은 지난해 5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해 2차례 서류심사와 현지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월만에 지리적표시 등록 최종심의를 통과해 2개월의 공고기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유명한 경우 우수농산물과 가공품에 지역명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따라서 영광모싯잎송편이 지리적표시가 등록되면 타지역과 타인이 이와 유사한 표시나 진열, 판매를 할 수 없고 시장 차별화와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국가가 보호하고 인정하는 지역 명산물로 중점육성할 수 있다.
군은 영광모싯잎송편 본연의 품질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원재료 생산 자립화를 위해 옥당동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으며 농협수매로 품질과 원산지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영광지역에 적합하고 향과 색이 우수한 모시품종을 육종해 현재 국립종자원에 옥당모시로 품종 출원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되면 영광떡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최상의 품질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모싯잎송편은 영광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로 128개 업체가 참여해 연간 약 300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특산품이다.
모싯잎송편은 맛과 향이 뛰어나며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억제,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