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5월9일 확정
제19대 대선 5월9일 확정
  • 영광21
  • 승인 2017.03.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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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5월4 ~ 5일·영광지역 예상 선거인수 4만6,923명

 ■ 탄핵으로 다가온 대선 시계 D-55

정부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확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선거일을 발표했고 동시에 인사혁신처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근혜 전대통령이 10일 파면됨에 따라 최초로 5월 대선이 확정된 것이다. 보통 선거일은 수요일로 적시돼 있지만 대통령 자리가 빈 궐위 등으로 인한 대선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주요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제19대 대선일정은 30일까지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무리한 후 4월11 ~ 15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에 들어간다.
입후보예정자중 공무원 등은 4월9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며 후보자등록 신청은 4월15 ~ 16일 2일간 진행된다.
각 후보별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는 4월17 ~ 5월8일까지 22일간 할 수 있다. 다만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선거일에도 SNS에 기호가 표시된 투표인증샷을 게시하는 등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월4 ~ 5일 2일간 실시되며 5월9일 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영광지역의 경우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확정된 선거인수는 인구 5만7,147명중 4만7,092명이었고 2014년 6월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는 인구 5만7,389명중 4만7,906명이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인구 5만6,177명중 4만7,325명이었다.
5월 조기대선에 앞서 지난 2월28일 기준으로 조사한 19세 이상 선거인수는 인구 5만5,447명중 4만6,923명으로 지난 18대 대선에 비해 선거인수는 0.3% 감소했으며 이는 인구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는 5월 대선을 앞두고 15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5월14일까지 24시간 운영한다. 경찰은 선거기간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선거상황 대처와 단속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에는 다소 짧은 기간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