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 평균재산 6억9,700여만원
선출직 공직자 평균재산 6억9,700여만원
  • 영광21
  • 승인 2017.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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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군수 30억원 가장 많아·이개호 의원 1억6,200여만원 최다 증가

 ■ 영광지역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등 영광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남도는 지난 23일 전자관보와 전남도보에 공개 대상자인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준성 군수, 전남도의원, 영광군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14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상자 14명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재산은 평균 6억9,761만원이며 이들의 재산을 모두 더하면 97억6,65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준성 군수가 30억2,52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개호 국회의원이 20억7,718만원, 이낙연 지사가 15억2,22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개호 국회의원과 이낙연 지사는 토지가액변동,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이개호 의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6,240만원이 늘었고 이낙연 지사가 5,426만원, 이동권 의원이 4,947만원, 오미화 의원이 2,471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개호 의원의 재산증가는 토지매입과 예금액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이낙연 지사와 이동권 의원, 오미화 의원 역시 예금액이 늘어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변동이 가장 큰 사람은 이장석 의원으로 올해 2억6,372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2억423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이낙연 지사가 12억2,936만원이며 김준성 군수가 11억5,562만원, 이개호 의원이 7억7,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에서 토지·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장세일 의원이 55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동권 의원이 209.4%, 이장석 의원이 165.9%로 나타났다.

장세일 의원은 재산 1,590만원중 토지·건물 재산이 8,753만원이며 이동권 의원은 1억6,425만원중 3억4,404만원, 이장석 의원은 2억6,372만원중 4억3,759만원이다.
한편 장세일 의원은 토지, 건물, 예금 등이 2억원 상당이지만 채무액이 1억9,000여만원으로 신고대상자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