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살아나는 새길 만들 것”
“농업이 살아나는 새길 만들 것”
  • 영광21
  • 승인 2017.04.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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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영광지역 농민단체·농협 영농발대식 개최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벼환수금 거부, 직불금 확대, 농산물 가격보장을 위한 영광군영농발대식이 지난 3월31일 영광읍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지난해까지는 영광군농민회의 주최로 개최된 영농발대식이 올해부터는 영광군농촌지도자회, 영광군생활개선회, 영광군농민회, 농협영광군지부 등 영광지역 농민단체와 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영광출신 민중연합당 손 솔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백수읍청정농악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고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형대 정책위원장의 농업현황에 대한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또 19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농업 의제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벼환수금 거부, 직불금 확대, 농산물가격 보장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영광농민들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촛불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는 장으로 만드는 투쟁이다”며 “농정 주요현안을 차기 정부에 반드시 반영시켜 농업, 농촌, 농민을 지키고 국민의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새길을 만들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민들은 오는 10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대선후보초청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