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정·양수장비 등 일제점검·정비
전남도가 영농철을 앞두고 물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6%로 평년 69%보다 다소 높은 편이어서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강우패턴과 지역 편차가 심화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도는 지난해 269개 지구에 91억원을 들여 관정개발, 양수장설치, 하상굴착, 저수지준설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영농기전까지 노후수리시설과 관정·양수장비의 일제점검정비를 실시해 가뭄발생시 신속한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농경지주변 하천과 배수로 등에 물가두기로 농업용수를 저장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인근 하천수를 이용해 물을 채우는 등 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