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최근 가짜굴비 사건으로 이미지가 훼손된 영광굴비의 명예회복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군은 위기를 맞은 굴비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굴비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참조기·부세 양식산업 육성과 종묘방류 확대, 굴비가공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짜굴비 판매사건에 대해 영광군과 굴비단체가 공동으로 가짜굴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해 회원자격박탈, 공동브랜드 사용금지, 각종 보조금 지원배제 등을 실시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조취를 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영광굴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굴비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가짜굴비를 제조·판매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