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사랑 받는 총리 되겠다”
“서민들의 사랑 받는 총리 되겠다”
  • 영광21
  • 승인 2017.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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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 12일 도지사 퇴임식 개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퇴임식을 갖고 15일자로 전남지사직을 사직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과 역사를 생각하는 총리, 특히 서민의 사랑을 받는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년11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가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라는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며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임기를 마치기 전에 도정의 수행을 중단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를 놓고 많이 고민했지만 국가의 부름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도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을, 서민의 삶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물음이 제 머리를 짓누르고 있고 이 아픔은 제 인생의 영원한 빚으로 남겨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2014년 7월 지사로 취임하면서 활기와 매력과 온정이 넘치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자고 도민들께 제안, 흡족하지 않지만 좋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전남도는 투자유치와 일자리가 느는 등 활기가 돌아와 2016년 전국 일자리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특히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200개 에너지 기업이 유치되는 등 에너지신산업이 활발히 태동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어업 1번지 위상을 확고히 지키고 있다.
이 후보자는 “전남은 앞으로도 활기와 매력과 온정이 꽃피는 고장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건, 변함없이 전남을 사랑하고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