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년회의소(회장 신인철)가 18일 5·18민주화운동 37주기를 맞아 불갑농촌테마공원에 위치한 박관현 열사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 추모시 낭독 등이 진행된다.
박관현 열사는 불갑면 출신으로 지난 1980년 당시 전남도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옛 도청앞 집회 등을 통해 5·18민주항쟁을 주도했다.
박 열사는 1982년 4월 내란죄 등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소에서 복역중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40여일간의 옥중단식 끝에 숨을 거뒀다.
신인철 회장은 “5·18민주화운동 추모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