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모싯잎송편 6년만에 지리적표시 제104호 등록

영광군 대표 특산품인 영광모싯잎송편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승인을 받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
군은 지난 5월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영광모싯잎송편의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수여받아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쌀, 모시, 동부로 만든 모싯잎송편에 국가인증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리적표시는 생산된 지역을 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명품의 품질과 명성, 역사성을 갖춘 지역 특산물에만 주어지기 때문에 시장 차별화와 품질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국가가 보호하고 인정하는 지역 명산물로 중점·육성할 수 있다.
(사)영광에서모싯잎떡을만드는사람들은 지난 2008년부터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 등록준비를 시작해 지난 2009년과 2011년 등록을 신청했지만 등록되지 못했었다.
이후 6년간 꾸준히 미흡한 점을 보완해 지난해 5월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해 3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의 심의과정을 거쳤고 지리적표시 등록을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3월부터 2개월동안 공고기간을 거쳐 5월11일 지리적표시 제104호로 최종 등록됐다.
군 관계자는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동반 성장해 영광떡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영광모싯잎송편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상승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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