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이낙연 국무총리 탄생
영광출신 이낙연 국무총리 탄생
  • 영광21
  • 승인 2017.06.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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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 찬성 164표로 확정

우리지역 출신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가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로 확정됐다.
전남출신 국무총리로는 김황식 국무총리에 이어 2번째다.
이번 국무총리 탄생은 당초 무난할 것으로 예견됐으나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도중에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난항을 겪기도 했다.
5월3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찬성 164표, 반대 20표를 얻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5월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인사단행으로 현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지난 24 ~ 25일까지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고 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등의 문제로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두차례 원내정당 4곳의 간사회의에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여야의 의견이 엇갈려 전체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인사청문회 채택에 동의했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했다.
인준 본회의 개회와 동시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전원이 표결을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예정대로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고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법성면 용덕리 출신인 이낙연 총리는 법성삼덕초를 거쳐 광주북중과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000년 정치에 입문해 19대 국회까지 4선을 한 이 총리는 전남도지사로 재직하다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이낙연 총리는 “적폐청산과 국민통합 두가지가 함께 갈 수 있도록 지혜롭게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