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지방선거 D-371 입지예정자 ‘꿈틀 꿈틀’
제7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내에서는 일찌감치 어떤 인물이 새롭게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출마가능성이 있는 입후보예정자들의 출마여부 등을 미리 알아봤다.
▶ 군수
민선 6기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민선 7기를 이끌어갈 인물은 누가 될지 군수선거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출마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뜻을 밝혔다.
현재 김 군수는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기정사실로 예측되고 있으며 현도의원인 이동권 의원이 군수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로써 같은 더불어민주당인 김준성 군수와 이동권 의원은 당내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가 나올 예정이다.
또 지난해 총선 당시 녹색바람을 몰고 왔던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처음 이름을 알린 정병걸씨도 군수 출마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마여부를 놓고 많은 얘기가 오르내렸던 영광농협 박준화 조합장은 “출마계획이 없다”며 “조합장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 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이낙연 총리의 도지사 시절 전남도청 정무비서관이었던 박영배 전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또 이종윤 전군의회의장은 “아직 출마여부는 고민중이지만 비례대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출마하게 되면 국민의당에 입당해 출마할 예정이다.
1선거구의 새로운 얼굴인 더불어민주당 정홍철 민원실장은 “출마여부는 고민중에 있지만, 하게 된다면 도의원으로 출마할 것이다”고 밝혔다.
2선거구에서는 현도의원인 이장석, 오미화 의원의 출마가능성이 높다.
도의회 부의장인 이장석 의원은 도의원에 한번 더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고 실제 본인도 도의원쪽으로 생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의원직을 회복한 오미화 의원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계획중이다. 오 의원은 현재 몸담고 있는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당 박찬수 전도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얼굴인 백수읍 수애원 김상희 원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도전할 것임을 밝혔다.
▶ 군의원
군의원은 현직의원을 포함해 가장 많은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가선거구에 11명, 나선거구에 8명이 출마의사를 밝혔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선거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당선되면 8선이라는 최장기록을 갱신할 강필구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군의원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반면 장세일 의원은 “아직은 출마여부를 밝히기에는 시기상조다”며 “연말 정도나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였던 손옥희 의원은 “현재 출마를 생각중이며 지역여론 추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기동 의원과 최은영 의원은 기존대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민중연합당 소속인 장영진 민중연합당 지역준비위원장도 지난 2014년에 이어 다시 한번 출마를 결정지었고 새로운 인물인 임영민 전영광군수 비서실장과 황봉석 칠산로타리클럽 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까지는 출마를 고민중이라는 바르게살기운동 영광군협의회 정권기 회장도 군의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찰보리6차산업단 정영남 사무국장과 전군의회의장인 이용주씨도 출마여부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명중 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가선거구 입후보예정자는 가장 치열한 경선을 거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선거구 또한 현직의원인 김강헌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김양모 의원은 현재 군의원쪽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도의원 출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군의원중 유일하게 무소속인 장기소 의원은 내년선거도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영광장례식장 강대홍 대표가 출마에 무게를 두고 고민중에 있으며, 하게 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홍농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진씨와 더불어민주당 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하기억씨, 대한적십자사 영광지구협의회 은희삼 회장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